2010. 1. 8. 10:45
 
"문화의 종합선물세트..??"

감  독 : 페드로 알모도바르
출  연 : 하비에 카마라, 다리오 그랜디네티, 레오노르 와틀링, 로자리오 플로레스..
제  작 : 스페인 (2002년)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상영시간 : 112분


  이
영화는 굳이 정리하자면, "식물인간이 된 발레리나와 여자 투우사를 간호하는 각각의 두 남자의 사랑이야기" 쯤이 될 것이다. 

  하지만, 줄거리 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그 무엇이 있는데..
  뭐랄까, "문화의 종합선물세트"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? 여하간, 볼거리가 풍성하다.. (^^;)


1. 흑백 무성 영화
 
  영화 중에 "영화 속의 영화(액자식 영화? 피카레스크?)"가 한 편 등장한다. 5분이 약간 넘는 정도의 분량인데, 제목이 <애인이 줄었어요>다. 압권 중의 하나라 할만하다. (^^;)

2. 스페인(??) 음악
  영화내내 스페인 계통(??)의 음악이 흘러나오는데, 선율이 나름의 편안한 느낌을 준다. 특히, 영화 중반부에 통기타를 들고 이상한 노래 - 제목이 <쿠쿠루쿠쿠 팔로마> 라고 한단다 - 를 부르는 할아버지 같은 분이 나오는데.. 그 아저씨가 '카에타노 벨로소' 라고 브라질을 대표하는 뮤지션이란다.

3. 현대 무용

  영화의 첫 부분과 끝 부분에 현대 무용극이 등장한다. <카페 뮐러>와 <마주르카 포고> 라고 하는데.. 세계적인 현대 무용가 '피나 바우쉬'가 직접 공연했다고 한다.

4. 여배우 한 명
 
  영화에서 '카타리나(여주인공 알리샤의 발레 스승)' 역을 맡은 사람이 전설적인 배우 '찰리 채플린'의 딸, '제랄딘 채플린' 이라고 한다.


  
#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 오시면 이 영화를 보실 수 있어요.
단, "18세 관람가"이니 유의하세요. (ㅡ0ㅡ;;)

by 발광문정

이 글이 마음에 드시면 RSS에 추가해 주세요. ^o^  

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